아카이브K-ON '우리, 지금 그 노래'

올해 1월, 음악팬들을 술렁이게 했던 프로그램이 있다. SBS에서 10부작으로 방영된 <전설의 무대-아카이브 K>. 한국 대중음악사를 기록하기 위해 음악 컨텐츠 기업 11018(일일공일팔)이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발라드 부터 케이팝의 해외 진출사까지 한국 대중음악이 걸어온 길을 넓고 깊게 조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카이빙’이라는, 다소 낯선 단어를 친숙하게 만든 이 프로그램은 백상 예술대상 후보, 한국 방송대상 음악부문 수상으로 시청자와 방송인들 모두에게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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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작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회차는 ‘동아기획’과 ‘학전 소극장’ 편.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음악중, 당시 한국 음악 르네상스의 한축을 이뤘던 지점을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서 라디오와 동네 레코드 가게, 그리고 대학로 소극장을 누볐던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김현철, 장필순, 박학기, 함춘호, 동물원, 여행스케치 등 그 시절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대화하고 노래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타임 머신이자 한 시대의 값진 재발견에 다름아니었다. ‘동아기획’과 ‘학전소극장’편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를 TV 뿐만 아니라 공연장에서도 보고 싶다며 SNS와 게시판에 지속적인 요청을 해왔다.



동아기획의 음악과 학전소극장의 공연을 사랑했던 이들을 위한 무대가 찾아온다.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의 제작사인 11018(일일공일팔)이 런칭하는 시리즈 콘서트, <아카이브K-ON>이다. 이 시리즈의 첫 기획은 ‘우리, 지금 그 노래’. 1980년대와 1990년대 한국 음악 르네상스의 주인공들이 무대에 서는 공연이다.



오는 10월 22일과 2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우리, 지금 그 노래’의 출연진은 더 없이 화려하다. 김현철, 장필순, 동물원, 여행스케치, 함춘호, 박학기, 유리상자, 그리고 조규찬이 이틀에 걸쳐 ‘우리, 지금 그 노래’에서 부르고 연주한다. 이 공연은 단순히 여러 가수가 각자 노래하고 들어가는, 전형적인 구성이 아니다. 그 때 그 시절, 그리고 <전설의 무대-아카이브 K>에서 그러했듯 출연자들끼리 함께 노래하고 연주한다. 특별한 사연이 있는 노래에는 특별했던 이야기를 공감하며 관객과 밀도있게 호흡한다.



‘우리, 지금 그 노래’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과거와 지금을 잇는 공연이다. 과거의 명곡들을 지금의 대중과 다시 함께 하고, 동아기획과 학전 소극장이 그러했듯 재능있는 신인을 이 시대에 새롭게 소개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우리, 지금 그 노래’는 신인 응모를 거쳐 우리 음악의 거장들과 한 무대에 설 주인공 또한 발굴한다. 신인 응모는 11018(일일공일팔)의 SNS에서 응모가능하며, 출연진의 심사를 거쳐 발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에 대한 목마름이 갈 수록 커지는 지금, 기성 세대를 위한 음악이 트로트가 전부인 것 처럼 여겨지는 지금, ‘우리, 지금 그 노래’는  1980년대와 1990년대, 라디오와 소극장을 사랑했던 이들에게 진정한 어덜트 컨템포러리 콘서트가 될 것이다. 특히 공연당일에는 출연진의 음악적 품격에 걸맞는 특별한 MD를 제작, 공연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1008113

대표곡
우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