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원

권진원

가수정보[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데뷔일
1985.07
데뷔곡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
활동연도
1980, 1990, 2000, 2010 년대
활동유형
솔로
활동장르
발라드, 포크/블루스, 록/메탈, 재즈, 애시드/퓨전/팝, 키즈, 만화
국적
대한민국
생일
1966.01.31
별자리
물병자리
혈액형
AB형

가수소개[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권진원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1985년 여름 "제6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자작곡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일원이 되어 수많은 공연과 앨범 [저 평등의 땅에], [사랑 노래]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92년에 첫 솔로 앨범 [북녘 파랑새]를 발표했으며, 이때부터 싱어송라이터로서 길고도 치열한 새로운 음악 인생을 영위했다. 2집 [살다보면], 3집 [집으로 가는 길], 4집 [해피버스데이투유], 5집 [노란 풍선]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자신의 고유한 음악적 결을 지키려는 그의 투명하고 정직한 열정 때문일 것이다. 음악가는 오로지 음악으로 말하고,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소리와 메시지에 이르기 위해 감내해야 할 고통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권진원은 6집 앨범에서 '나무', '푸른 강물 위의 지하철' 등 더욱더 사색적인 노래들로 깊은 울림을 전했고, 이어 7집 [멜로디와 수채화]를 발표했다.
 
계속해서 사람의 음악을 담기를 원했던 권진원은 그 역할을 다하려는 마음으로 '그대와 꽃피운다', '사월, 꽃은 피는데', '행복한 사람' 등을 선보이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데뷔 과정[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권진원은 여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이후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들으며 습작처럼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여고 시절 제2외국어로 불어를 배우면서는 샹송을 즐겨 불렀다. 그녀가 전인권의 조카인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권진원은 한국외국어대 네덜란드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5년 제6회 강변가요제에서 자작곡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로 은상을 수상하며 공식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7년 노찾사가 연우무대에서 연 첫 장기공연을 보러갔다가 노래운동 모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때 그녀는 “세상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노래의 길을 발견”했다고 여겼다. 대학 졸업과 함께 결혼한 권진원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 가입해 2집에서 <저 평등의 땅에>을 불렀다. 그녀는 「겨레의 노래」, 「아침을 여는 노래」 등의 음반에도 참여했다. 1991년 3집에서 <사랑노래>를 불렀다. 이때부터 서정적이면서도 비장미가 어린 감성을 잘 소화해내 가창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1991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의 <사랑노래>는 권진원이 노래를 찾는 사람들 소속으로 부른 마지막 곡이다. 권진원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과 10주년 기념 음반에도 참여했지만 이때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소속이 아니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탈퇴한 권진원은 솔로 음반을 준비했다. 당시 그녀는 윤선애와 함께 노래운동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보컬리스트였다. 권진원이 솔로 데뷔를 한 이유는 “결혼 이후 아이가 태어나 여럿이 함께하는 그룹 활동에 지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그녀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하던 안치환과 김광석이 탈퇴한 후 솔로로 독립했다. 당시 민중가요 진영은 주로 팀 단위로 활동했기에 권진원의 솔로 데뷔는 특수한 경우였다. 그래서 당시 언론에서는 권진원의 솔로 데뷔에 대해 ‘주부 가수’로 특별히 소개하기도 했다.


1992년 <북녘파랑새>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음반은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권진원은 수록곡 대부분을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당시 소속사가 부도가 났다고 함)


솔로 1집까지 권진원은 민중가수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2집에서 <살다보며>가 히트하게 되고 그것은 권진원이 대중가수의 길로 접어드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수상이력[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발매앨범[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➊ 1집 <북녘파랑새 / 기도> (1992)[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권진원 1집 수록곡

권진원 1집은 1992년 희지레코드에서 LP와 CD로 발매했다. 총 10곡의 수록곡 중 타이틀곡 <북녘파랑새>는 분단과 망향의 슬픔을 담은 곡으로 노래운동 진영에서 활동했던 권진원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먼길>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함께 활동했던 문대현의 곡이다.


<너를 보내고>는 나종민의 곡이며, <이 어둠의 끝은 아무래도>와 <사랑노래>는 신지아의 곡이다. <사랑노래>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에서 권진원이 이미 불렀던 곡이다. 수록곡 중 권진원은 <북녘 파랑새>, <기도>, <돌아보면>, <해질무렵>, <행복한 그날까지>를 모두 직접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권진원이 작곡한 노래는 모두 남편인 유남영이 가사를 썼다.


타이틀곡 <북녘 파랑새>

타이틀곡 <북녘 파랑새>는 권진원의 외할머니 전초월 씨가 겪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가족 이별 이야기다. 함경북도 북청에 살던 외조부모가 한국전쟁 당시 9살 딸을 시부모님에게 잠시 맡기고 서울로 왔다가 분단으로 만날 수 없게 된 사연을 딸의 시각에서 노래한 곡이다.


그래서 권진원은 이 음반을 외할머니에게 바치기도 했다. 솔로 음반 발표 후 권진원은 노래모임 새벽의 콘서트와 한국음악극연구소 공연,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문학 콘서트, 열린음악회,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등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장선우 감독의 영화 「화엄경」의 주제가 <이나의 노래>를 부르며 첫 히트곡을 낸 정규 2집 준비에 들어갔다.


[수록곡] *타이틀 : 북녘 파랑새


참여자 크레딧

*편곡: 나종민, 신지아 *연주: 김동영, 손진태, 신지아, 정영아

*중창 : 노래를 찾는 사람들 *녹음 : 91 Studio

*Mixing : 최원영 *디자인 : 이효숙

*Photographer : 김광해 *공급처 : 희지레코드(1992.4)


❷ 2집 <Vol.2> (1988)[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민중가수에서 대중가수로, 터닝 포인트가 된 2집

권진원의 2집은 1994년 LG미디어에서 CD와 카세트테이프로 동시 발매했다. 재반은 1996년 서울음반에서 나왔다. 초반과 재반 사이에 차이는 없다. 권진원은 수록곡 9곡 중 4곡을 작곡했다. 장필순과 윤도현이 코러스로 참여한 것도 눈에 띈다.


총 8곡의 수록곡 중 <살다보면>이 크게 히트했다. 1992년 솔로 1집까지 권진원은 민중가수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2집은 그녀가 대중가수의 길로 접어드는 터닝 포인트가 된 앨범이다. 당시 권진원이 한 인터뷰에서 “일상에서 느낀 감상을 노래에 담았으며, 이념이나 구호보다는 이제 생활 그 자체가 이데올로기인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던 것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뛰어난 싱어송라이터 권진원

앨범은 자작곡 <토요일>로 시작한다. 역시 자작곡인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는 권진원의 1985년 강변가요제 수상곡을 새롭게 편곡했다. 히트곡 <살다보면>과 함께 가장 대중적 트랙인 <길을 걸어요>도 유기환 작사, 권진원 작곡의 노래다.


권진원의 남편 유기환은 권진원이 부른 여러 노래의 가사를 썼다. <저문 거리>와 <눈 내리는 저녁>을 만든 문대현은 대표적인 민중가요 중 하나인 <광야에서>의 작곡자로, 노래를 찾는 사람들 시절부터 권진원의 음악적 동지였다.


<저문 거리>의 보사노바 리듬과 <눈 내리는 저녁>은 재즈적 접근법이 인상적이다. 강호정과 찰스 르위스(Charles D. Lewis)가 공동 작곡한 <카리브에서 온 편지>는 권진원의 허밍과 손진태의 나일론 기타 소리가 매력적이다.


2집 이후 권진원의 성공적인 행보

대중가수 권진원을 있게 한 히트곡 <살다보면>은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16년 화제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도 삽입한 곡이다. <이별>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인 여가수 윤선애가 2005년 리메이크해 불렀다.


원래 가곡인 <시소타기>는 조영수가 권진원에 앞서 발표했는데, 1995년에는 원작자인 노영심이 자신의 솔로 2집에서 직접 불렀다. 권진원은 1997년 3집에서 <집으로 가는 길>, 1999년 4집에서 <Happy Birthday to You> 등으로 계속 사랑받으며 대중가수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그녀의 첫 히트작인 이 음반은 우리 사회의 격동기였던 1980~1990년대에 권진원이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자문하며 변화를 모색했던 앨범이다.


앨범 소개말

세월이 흘렀고, 생각도 변했다. 요컨대 자연스러운 것 희망이 자연스러울 때가 있듯, 절망이 자연스러울 때도 있다. 노래 하겠다. 아름다운 노래. 기쁨과 더불어 슬픔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였고, 마음이 맞았다.

세상이 어떻게 받아들이든, 내게는 비할 바 없이 소중한 소품이다. 비록 내 개인의 이름을 달고 있어도, 그것은 언제나 그랬듯 우리 모두의 것이다. 참과 거짓을 어렵지 않게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

문대현, 강호정, 고종진, 김보성, 류상기, 강일철, 노영심, 신지아, 임준철, 배훈,

윤도현, 이승희, 이광일, 박선영, 김수철, 박정호, 강명화.

그리고 그외 크든 작든 이 음반의 제작을 위해 힘을 합쳐 준 모든 분들과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수록곡] *타이틀 :


참여자 크레딧

*Produced by : ㈜다음기획 *Music Directed by : 문대현

*Managed by : 류상기 *Arranged by : 강호정, 문대현

*Art Directed by : 강일철 *Recorded & Mixed by : 강호정, 고종진

*Mastering Studio : 서울사운드 *Recoording Studio : TON ENGINEER STUDIO

*Cover Designed by : 김수철 *Coordinated by : 이승희, 박선영

*Guitar : 함춘호, 손진태 *Photography : 이광일, 박정호, 강명화

*Bass Guitar : 조동익 *Piano, Keyboards & Programming : 강호정

*Drums : 김영석 *Flugelhorn : 이주한

*Chorus : 배훈, 장필순, 신지아, 문대현, 윤도현, 고종진, 최종헌


➌ 3집 <권진원3> (1997)[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살다보면'으로 잘 알려진 가수 권진원이 3집음반을 출반했다. 故김광석을 추모하며 만든 '사랑했던 사람에게'와 '슬픈얼굴','상상'등 슬픔과 애상이 중저음의 보이스와 함께 잘 묻어나온 발라드 곡들과 '살다보면'의 느낌을 연상할 수 있게 하는 감미롭고 경쾌한 포크록 '집으로 가는 길','가고싶어','어느 날' 등의 곡들이 수록되어있다. 또 이번 음반에는 80년대 대학가를 풍미했던 대선배 김민기씨의 '아름다운 사람'을 피아노곡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실고 있다.


[수록곡] *타이틀 : 사랑했던 사람에게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다시는 너를 위해 노래하지 않으려 했어 문대현 문대현 조동익
2 사랑했던 사람에게 유기환 권진원 박용준
3 새로운 날들을 위하여 유기환 권진원 권진원
4 집으로 가는 길 유기환 권진원 차호영
5 어느날 권진원 권진원 권진원
6 가고 싶어 권진원 권진원 박용준
7 슬픈 얼굴 권진원 권진원 박용준
8 상상 유기환 권성욱 권진원
9 아름다운 사람 - - -


➍ 4집 <Difference> (1999)[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수록곡] *타이틀 : 비 오는 거리에서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권진원 권진원 손무현
2 나의 꿈 유기환 권진원 서영진
3 Happy Birthday To You 유기환 권진원 황세준
4 비 오는 거리에서 유기환 권진원 황세준
5 Driving Fantasy 유기환 손무현 손무현
6 한 걸음만 더 권진원 권호성,권진원 손무현
7 그 땐 몰랐어 유기환 반상균 박인영,권진원,반상균
8 이젠 권진원 권진원 황세준
9 안녕 권진원 권진원 서영진
10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유기환 권진원 조현석


[+관련 기사] 권진원, 4집 '디퍼런스' 내고 새출발 (1999.05.17.)

가수 권진원 (33) 은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얼굴로 기억되고 있다. 85년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던 샹송풍 가수나 노래운동 집단 '노래를 찾는 사람들' 시절 혼신을 다해 '저 평등의 땅에' 등을 부르던 민중가수, 열린음악회에 자주 출연하는 국민가수 등 그에게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다양하다. 개중에도 '살다보면'을 부른 포크 가수라는 이미지는 가장 강하다.


"물론 좋은 점도 많지만, 갈수록 문제가 되더라구요. 특정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은 변화를 시도하는데 걸림돌이 되니까요. '살다보면의 권진원' 이 아니라 '권진원의 살다보면' 으로 이미지를 바꿔야할 시기죠. " 최근 4집 '디퍼런스 (차이)' 를 발표하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그의 이야기다.


2년만에 나오는 이번 음반은 그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자신에게 붙어있던 온갖 꼬리표를 떼고 '진짜 권진원' 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반 제목을 '차이'로 정한 것도 다른 가수와 차별성 있는 음악세계를 펼치는 것은 물론 이전과는 다른 음악을 들려준다는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번 음반은 이전에 비해 깔끔하다는 첫인상을 준다. 특히 샹송 분위기가 짙은 발라드 '해피 버스데이 투유' 는 가난한 연인들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소 좋아하는 프랑스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의 느낌을 담으려고 애썼단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나의 꿈'이라는 록 발라드예요. 평소부터 미국의 셰릴 크로우 같이 상큼하면서 진한 감성이 배어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거든요." 또 사뿐한 리듬의 상쾌한 곡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이나 애잔한 발라드곡 '그땐 몰랐어' 등 전반적으로 대중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너무 진지함이 앞서서 좀 무겁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어요. 또 스스로도 자유롭게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 또 프로듀서로 참여한 손무현이 그동안 권진원에게 부족했던 세련미를 보태줬다.

가요계에서 드문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권진원은 이번 음반에서도 총 10곡 중 8곡을 작곡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밝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


❺ 5집 <Jinwon Street 5th> (2001)

[수록곡] *타이틀 : 아름다운 하루


[+관련 기사] 권진원 5집 앨범 "모두 내가 만든 노래" (2002.01.31.)

"저는 2년이 길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거든요. 새 앨범을 내놓고 보니 많은 분들이 긴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시네요. " 다섯번째 앨범 '진원 스트리트 5' 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권진원은 지난 4집 발표 이후 2년여 동안 오히려 분주했다고 말했다.


"새 앨범에는 모두 열곡이 들어 있습니다. 전곡을 제가 만들었지요. 앨범에 수록된 노래를 전부 제가 만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노래들을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스무곡을 골라 다시 열곡을 간추리는 일만으로도 2년이라는 시간은 금방 지나갔어요. "


권진원은 외국어대 네덜란드어과 2학년 때인 1985년 MBC강변가요제에 나가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 로 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88년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 에 합류했다. 노찾사 2집의 '저 평등의 땅에' , 3집의 '사랑 노래' 가 그녀가 부른 노래다.


92년 솔로로 독립한 그녀는 95년 발표한 2집 수록곡 '살다 보면' 이 일반에 널리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대중가수의 길로 나섰다. 97년 '집으로 가는 길' , 99년 '디퍼런스' 를 냈으며, 크고 작은 공연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지난해부터 동아방송대 영상음악과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새 앨범 수록곡 중에는 마지막 트랙의 '뷰티풀 투나잇' 에 가장 관심이 간다. 피아노.오보에.클래식 기타 연주가 아름다운 반주에 얹혀진 그녀의 목소리가 정겹다.


그녀는 "모두다 최고가 되려 하고 대부분이 뒤떨어졌다고 낙망하는 사회는 얼마나 삭막하냐" 며 "최고보다 진짜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❻ 6집 <나무> (2006)[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수록곡] *타이틀 : 나무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아리랑 권진원
2 봄이 가네 유기환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3 나무 유기환 권진원
4 피아노 권진원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5 푸른 강물 위의 지하철 권진원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6 그리움 권진원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7 약속 권진원 권진원
8 가을꽃 유기환 권진원
9 어느 소년 병사의 죽음 권진원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10 깊고 오랜 사랑 유기환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11 노을 유기환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12 아직도 내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어 강승원 강승원


[+관련 기사] 권진원 '아트팝'의 세계를 열다 (2006.11.16.)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대중음악계에 잘 알려진 여성 싱어송 라이터 권진원이 데뷔 15년만에 6집 앨범 '나무'를 발표했다.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 첼로를 앞세운 이번 6집 앨범은 그간 포크록 성향의 음악적 색깔을 과감히 뛰어넘어 진일보된 ‘아트팝’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살다 보면’ ‘집으로 가는길’ ‘Happy Birthday To You’등의 히트곡으로 폭넓은 팬층을 가진 권진원은 지난 2003년 BEST 앨범 ‘나의 노래’를 발표한 이후 그 성숙된 음악적 세계를 통해 재즈와 클래식, 샹송의 익숙함을 가요에 적용시켰다. 또한 그녀의 나이와 이력에 관계없이 여전히 청아한 목소리는 매혹적인 목소리의 여제(女帝)로서 성숙의 미학을 성취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오랫동안 권진원을 사랑해왔던 팬들이 기억하는 가장 큰 매력인 사랑과 인생에 대한 청초함은 여전히 유지되어 있으며 이번 6집 앨범을 통해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표현되었다.


6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나무’는 피아노의 영롱한 울림에 바이올린의 절제된 선율, 콘트라베이스의 속삼임이 자유로운 재즈의 궤적을 따라 흐르듯 표현된 곡이다. 또한 권진원의 보이스가 우아하고 감미로운 사랑노래에 더없이 완벽하게 표현되어 사랑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세레나데로 기억될 것이다.

또한 이윤기 감독의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의 영상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감미롭고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영상에 청아하고 우아한 노래가 채색되면서 더욱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음악적 세계를 또한단계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와 마주한 권진원의 6집 앨범 ‘나무’는 상실의 예감을 무심할 정도로 담담하게 다루는 성숙한 여인의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또렷해 지기만 하는 그녀의 이야기와 청아한 목소리의 울림은 팬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❼ 7집 <멜로디와 수채화> (2011)[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수록곡] *타이틀 : 분홍자전거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멜로디와 수채화 유기환 권진원 박민희,권진원
2 언제 볼 수 있나요 권진원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3 무슨 일이 있나요 권진원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4 첫사랑 유기환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5 분홍자전거 유기환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6 예쁜 걸음마 (Inst.) 권진원 박만희 권진원
7 감사드리고 싶어 유기환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8 꿈이라도 행복해 유기환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9 오늘 아침 비 (Inst.)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10 누구나 권진원 권진원 박만희,권진원


[+관련 기사] 4년 만에 7집 ‘멜로디와 수채화’ 낸 가수 권진원 (2011.04.18.)

모든 건 그 시(詩)에서 비롯됐다. ‘탁자 위에 오렌지 한 개/양탄자 위에 너의 옷/그리고 내 침대 속의 너/…/내 삶의 따사로움.’ 프랑스 시인 자크 프레베르(1900~77)의 ‘알리칸테’ 다. 싱어 송 라이터 권진원(45)이 이 시와 마주치자 담백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수채화처럼 흐릿하게 사라지는 사랑. 그의 음악이 그 사랑을 품었다.


권진원이 4년 만에 7집 앨범 ‘멜로디와 수채화’를 냈다. 2~3분 가량의 짤막한 노래 10곡이 담겼다. 단출한 프레베르의 시를 꼭 닮았다. 전체 앨범이 한 편의 시처럼 흘러간다.


“프레베르 시에 나타난 사랑의 느낌을 곧장 곡으로 옮겼어요. 어떤 멜로디를 품고 있는 것 같았죠. 1번 트랙 ‘멜로디와 수채화’는 이번 앨범의 출발점이면서 전체 음반을 조망하는 곡이에요.”


왜 프랑스 시였을까. 10곡 모두 권진원이 곡을 붙였지만, 작사에는 더러 ‘유기환’이란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남편인 유기환 한국외대 프랑스어과 교수다. 시에서 출발한 음악이 프랑스 문학박사인 남편의 노랫말로 화사한 옷을 입었다.


“사랑의 이런저런 모습을 노래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부부 이야기도 있어요. 제가 쓴 멜로디를 남편의 노랫말이 감싸고…. 음악과 문학의 행복한 만남이랄까요.”


때문에 1번부터 10번 트랙까지 순서대로 한꺼번에 듣는 편이 좋다. 서론 격인 ‘멜로디와 수채화’가 지나간 자리를 ‘언제 볼 수 있나요’ ‘무슨 일이 있나요’ 등이 메우면서 한 편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피아노 연주곡 ‘예쁜 걸음마’와 ‘오늘 아침 비’는 그 이야기의 막간 전환을 돕는다.


슬픈 정서의 마이너 코드는 마지막 트랙 ‘누구나’뿐이다. 이 노래도 ‘또 다시 길을 걷지 누구나 또 아름답지’란 가사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상냥하게 쓸쓸한 음악이랄까. 그는 “(쓸쓸한 마이너 대신) 주로 메이저 스케일로 음악을 풀어낸다. 슬픔을 한번 더 걸러내면 슬픔조차 아름답게 여길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그런 그가 최근 눈물을 쏟았다. 지난달 말 학전 20주년 기념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었다. 학전 김민기 대표가 객석에 있던 그를 불러냈고, 양희은 등과 ‘아침이슬’을 부르다 울음이 터졌다. 그는 “지난 세월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듯 했다”고 했다. 서울 대학로 학전 소극장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솔로 가수로 전향한 그가 1995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곳. 이곳에서 다음 달 7, 8, 10일 7집 발매 기념 콘서트(02-3452-2018)를 연다. ‘노래 만들고 부르는 여자들과 함께 하는 권진원 음악회’라는 타이틀이다. 박기영·요조·유발이·이아립 등 여성 싱어 송 라이터가 대거 참여한다.


그는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자주 이런 말을 한다. “최고가 아닌 진짜가 돼야 한다.” 그는 “음악을 사랑하는 에너지가 진짜의 조건이다. 시장을 위한 음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음악을 해야 한다”고 했다.


❽ 8집 <엄마의 노래> (2016)[쉬운편집 | 소스편집 | 접기]

[수록곡] *타이틀 : 하숙생

트랙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동심초 김안서 김성태 박만희
2 사공의 노래 함효영 홍난파 권진원
3 세노야 고은 김광희 권진원
4 보슬비 오는 거리 전우 김인배 박만희
5 하숙생 김석야 김호길 박만희
6 가을밤 이태선 박태준 박만희
7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김광수 박만희
8 고향의 봄 이원수 홍난파 박만희
9 엄마의 노래 권진원 권진원 박만희


가수 권진원이 우리의 엄마들에게 띄우는 노래 편지. 한 시대를 위로했던 가곡, 가요, 동요들 현대적으로 재해석 엄마는 괴로울 때마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하숙생)”라며 인생의 덧없음에 마음을 기댔다. 그러면 고통은 조금 견딜만한 것이 됐다. 엄마에게도 왜 뜨거운 연정이 없었겠는가. “맘과 맘이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동심초)” 사랑의 비극성에 몰래 가슴을 쳤다.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었다. 외롭고 지쳐 “엄마 품이 그리워, 마루 끝에 나와 별만 헤는(가을밤)” 밤이 많았다..


그 노래들을 가수 권진원이 2016년 새롭게 호출했다. 지난 시절 고단했던 우리 엄마들의 삶을 위로한 가곡, 가요, 동요의 명곡들을 현대적 사운드로 재해석한 새 앨범 ‘엄마의 노래’를 발표했다.


앨범엔 ‘동심초’ ‘사공의 노래’ 등 가곡의 고전과, ‘하숙생’ ‘세노야’ ‘보슬비 오는 거리’와 같은 가요의 명곡들, 그리고 동요 ‘가을밤’ ‘엄마야 누나야’ ‘고향의 봄’ 등이 실려있다. 이번 앨범은 궁핍했던 지난 시대, 희생과 헌신을 기꺼이 자기 것으로 수락해온 모든 엄마들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지막 트랙으로 앨범과 동명의 헌정곡 ‘엄마의 노래’를 권진원이 직접 만들어 불렀다. 수록곡들은 따뜻하면서도 경건하고, 슬프면서도 충만하다.


이번 앨범은 노래에 최대한 집중하기 위해, 드럼을 뺀 단출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음악적 통일감을 부여했다. 악기 구성은 단출한 대신 노래들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의 기복은 꽤 크다. 비감한 스트링 사운드 위로 펼쳐지는 ‘동심초’처럼 격정적 트랙이 있는가 하면, ‘엄마야 누나야’처럼 극히 절제된 미니멀한 트랙도 있다. 앨범의 타이틀 곡 ‘하숙생’의 사운드는 여유롭고 따뜻하며, 노래는 더없이 담담하다.


앨범 프로듀싱은 권진원의 오랜 음악 동반자인 피아니스트 박만희가 맡았다. 연주는 박만희를비롯해 황이현(기타), 조용원(베이스), 정태호(아코디온), 배선용(플루겔 혼) 등 재즈와 팝을 오가며 활동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특별한 사운드를 빚어냈다. 앨범 사운드의 현대적 질감을 높이기 위해, 마스터링은 현재 음악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 겸 엔지니어인 ‘아스트로 비츠(bk! of Astro Bits)’가 맡았다.


권진원이 리메이크 음반을 발표한 것은 지난 85년 데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세월이 층층이 내려 앉은 보석 같은 노래들이 권진원의 목소리에 힘입어, 풍요로운 현재성을 얻었다. 권진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가 손꼽히는 싱어송라이터이기 이전에 뛰어난 가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권진원이 지난 2014년 발표한 국악 프로젝트 앨범 ‘만남’이후 2년만이다. 기성 세대에겐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고, 젊은 세대에겐 새로운 음악적 발견을 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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